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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마다 큰 아이와 함께 출근하다. 아이는 학교로 나는 사무실로 향한다. 버스 노선이 맞을 때는 같은 버스를 타고 간다. 아이는 2 정거장만 타고 가면 학교다. 그런데 그 2 정거장을 가는 길이 월요일 아침이면 참 오래 걸린다. 유난히 월요일 아침에 차가 막히는 것이다. 이는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사실이다. 실제로 월요일마다 도로에 차가 몰려 시간이 지체된다.
그래서 왜 유독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에 차가 막히는지 알아보았다. 이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월요일은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이기에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몰리는 것이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사람들이 월요일에 중요한 회의나 업무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출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등교시간과 출근 시간은 비슷하다. 그래서 늘 아침에는 혼란스럽고 혼잡하다. 그나마 중앙차선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면 차가 막히지는 않는다. 버스는 계속해서 달리고 멈추기를 반복하니 정체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앙차선이 아닌 길로 가는 버스노선은 정말 차가 많이 막힌다. 바쁜 출퇴근시간에도 중앙차선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적어도 차가 막히지는 않고 계속 움직이니 답답하지는 않다. 생각해 보면 버스 중앙차선은 참 잘 만들었다.
월요일은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하는 그래서 좀 마음을 다잡게 되는 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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